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5.09.02(화) 신성에스티 (O)

by stockplane 2025. 10. 18.
반응형

신성에스티

25.09.02(화) 매수 

25.09.08(월) 매도

 

손익률 3.51%

 

 

 

 

1. 한 줄 요약

신성에스티는 전기차·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핵심 부품(버스바, 모듈 케이스, 열관리 부품 등)을 글로벌로 공급하는 회사로, 북미(미국 켄터키) 현지 생산 라인까지 깔면서 IRA·AI 데이터센터발 ESS 수요를 정면으로 노리고 있다. 다만 2025년 상반기에는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전년 대비 둔화되면서, “대형 수주를 실제 매출로 언제부터 찍어내느냐”가 주가 핵심 포인트가 됐다. 


2. 회사 / 산업 / 최근 이슈

(1) 회사는 무슨 일을 하나?

  • 신성에스티는 2차전지(배터리)용 전도 부품과 구조 부품을 만든다.
    • 대표 제품이 버스바(busbar): 배터리 셀과 모듈 사이에 전류를 안정적으로 연결해주는 구리 전도체. 전기차와 ESS(대형 배터리 저장장치)에서 전력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핵심 부품이다.
    • **배터리 모듈 케이스·하우징, 열관리(수냉식 냉각 플레이트 등)**도 공급한다. 이런 건 충격·열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고 효율을 유지하는 데 직접 연결되는 고부가 부품이라 단가 방어력이 있는 영역이다. 
  • 고객사는 글로벌 배터리 업체(국내 메이저 포함)와 완성차/전동화 관련 고객이고, 이미 한국·중국 난징·폴란드 법인에서 생산 중이다. 북미 고객 대응을 위해서는 미국 켄터키 법인을 통해 ESS용 수냉식 열관리 부품 공장을 현지에 구축 중이며, 연내 양산 체제로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건 “미국에서 생산된 ESS, 미국 전력 인프라에 납품”이라는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로컬라이제이션 요구를 정면으로 맞춘 전략이다.
  • 회사는 단순히 ‘부품 납품’에서 끝내지 않고 글로벌 거점을 깔고 고객사와 같이 움직이는 구조를 가져가려 한다. 실제로 한국, 중국, 폴란드에 이어 미국, 베트남까지 생산 및 가공 拠点을 확보/확장 중이라고 설명하고 있고, 이건 “수주 → 현지화 → 대량 양산”까지 한 번에 묶겠다는 그림이다. 

정리하면: 신성에스티는 ‘배터리 모듈 안에 들어가는 금속/열관리 부품 전문기업’이자, 지금은 그 라인을 북미까지 들고 가는 중이다. 북미는 앞으로 ESS·AI 데이터센터 전력 백업 수요가 폭발하는 지역이라 회사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시장이다. 


(2) 산업 동향

  • ESS(에너지저장장치)
    •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지고, AI 데이터센터 전력 피크를 버티기 위한 대형 ESS 수요가 늘면서 ESS용 배터리와 그 안의 전력전달·열관리 부품 시장이 같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에너지 안보 이슈와 전력망 안정성 때문에 ESS 내재화를 강하게 밀고 있고, 북미 현지 생산 파트너 확보가 굉장히 중요한 상태다. 신성에스티는 이 “미국에서 만들고 미국 전력망에 넣는 ESS 부품” 시장을 노리고 켄터키 현지 공장 투자를 진행 중이다. 
  • 전기차(EV)
    • 글로벌 전기차 판매 자체는 2024~2025년 들어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원가 절감과 열관리 안정성은 더 중요해졌다. 즉 부품 벤더는 물량보다 “단가/스펙 경쟁력”으로 버텨야 하는 구간인데, 신성에스티는 기존 전기차 배터리 버스바·모듈 케이스 공급 경험이 있어 이 라인업을 유지하면서 ESS 쪽으로 매출 축을 옮기려는 모습이다. 
  • 수주 잔고와 가시성
    • 회사는 상반기 기준 수주 잔고가 1조 5천억 원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고, 북미 ESS 부품 양산이 본격화될 경우 향후 수년간(증권가에서는 “향후 5년간 누적 1조 원 이상 매출 가능성” 같은 표현)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장기 시나리오가 시장에서 거론된다. 즉 이미 물량(수주)은 확보했고, 그걸 공장/생산능력으로 어떻게 매출화시키느냐의 타이밍 싸움이라는 관점이 강하다. 

(3) 최근 이슈 / 실적 흐름 (2025년 상반기 기준)

  • 실적 측면에서 2024년은 의미 있는 해였다. 연결 기준으로 연간 매출은 약 1,270억 원대, 영업이익은 약 88억 원대, 순이익은 약 71억 원대를 기록했다. 전년(2023년) 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꽤 안정적인 수익 구조(영업이익률 약 6~7%)를 보여줬다. 
  • 2025년 들어서는 상반기(1~6월) 누적으로 매출 약 534억 원 수준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31억 원(전년 대비 약 -50%), 당기순이익은 약 20억 원(전년 대비 약 -58%) 정도로 줄었다. 특히 2025년 2분기만 떼어보면 분기 매출이 약 240억 원, 영업이익이 약 1~2억 원 수준까지 내려오고 순이익은 소폭 적자(-2억 원대)까지 찍혔다. 즉 “거래액은 줄고, 마진도 눌렸다”가 2025년 상반기의 모양이다.
  • 왜 이렇게 됐나? 시장 쪽 해석은
    1. 전기차 고객사들의 발주 조정(완성차/OEM 재고관리),
    2. ESS 대형 프로젝트의 본격 양산 시점이 아직 상반기에는 완전히 숫자로 안 찍혔다는 점,
    3. 북미 라인 구축 등 초기 고정비(인력·설비)가 먼저 나가고 매출은 뒤따라오는 전형적인 “증설 초반 구간”이라는 점
      이 세 가지로 많이 설명된다. 결국 하반기 이후(양산 본격화 시점)부터 다시 레버리지(매출이 고정비를 덮으면서 이익률이 튀는 구간)가 나오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 주가·밸류에이션 관점에서 보면, 신성에스티의 시가총액은 2025년 10월 24일 기준 약 4,100억~4,200억 원대 수준이고 코스닥 전체에서 약 200위 초중반대 규모로 분류된다. 시장은 “이미 북미 ESS 향 성장 스토리를 프라이싱한 상태냐, 아니면 아직 초입이라 더 갈 수 있느냐”에 대해 계속 밀당 중이다. 변동성(등락폭)이 큰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요약하면 지금 시장이 보는 신성에스티는

  • 단기: 상반기 실적 둔화(매출 -18%, 이익률 압박) 때문에 숫자는 꺾여 있다
  • 중기: 북미 ESS 라인 가동,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 IRA(북미 현지 조달) 수혜로 다시 매출 덩어리가 폭발할 수 있다
    → “지금의 하락은 숨 고르기인가, 아니면 피크아웃인가?”가 핵심 질문이다.

3. 재무 요약 표

시가총액 약 4,181억 원
구분 2022/12 2023/12 2024/12 2025/06
매출액 1,065 1,247 1,270 534
영업이익 79 84 88 31
영업이익률(%) 7.4% 6.7% 6.9% 5.9%
당기순이익 93 91 71 20

마지막으로 핵심만 정리하면

  • 신성에스티는 “배터리 안의 전류/열을 다루는 정밀 금속부품” 회사다. 전기차뿐 아니라 ESS 쪽 전력/열관리까지 붙여서 사업을 키우는 중이다. 
  • 미국(켄터키) 현지 공장을 통해 북미 ESS 공급망 안쪽으로 직접 들어가려는 전략인데, 이건 IRA/미국 전력 인프라/AI 데이터센터 수요와 딱 맞물리는 스토리라서 중장기 성장 테마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숫자로 보면 2024년까지는 연간 6~7%대 영업이익률로 꽤 안정적이었지만, 2025년 상반기에는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둔화되며 마진이 5%대까지 내려왔다. “증설·현지화 투자 시기라 생긴 일시적 둔화냐, 구조적 둔화냐”가 앞으로 이 종목의 투자포인트다.
반응형